언론보도

올해 서울장애인권영화제 개막작 'Cafe Imagine'

  • 게시일14-04-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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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카페 일상 담아…심사위, 상영작 10편 선정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3-10 14:57:24
지적장애인인 20살 나주와 31살 연주가 카페에서 일하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Cafe Imagine’가 '제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 심사위원회는 다양한 주제로 장애인 인권과 오늘을 살아가는 장애인의 삶의 모습을 잘 그려낸 총 10편의 작품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개막작 ‘Cafe Imagine’와 함께 폐막작으로는 지난 연인과의 마지막 데이트 장소를 방문하는 작품의 화자를 통해 말 하지 못한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못 다한 이야기’가 뽑혔다.

'너와 함께', '우리들의 자립', '장구', '서른넷 길 위에서', '만복아 약 먹자', '자기 결정을 만들다', '각시 탈', '고민을 많이 하면 빨리 죽는다' 등도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4월 8일 서강대 메리홀대극장에서 개막해 사흘 동안 진행된다. 특히 선정된 상영작 외에도 ▲추천작: '불륜' ▲연대작: '밀양전', '탐욕의 제국', '쪽방', '카페 그대로' ▲특별작: '위캔두댓', '변호인'이 상영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체장애인 위주로 중증장애인의 삶과 자립을 영상으로 담아냈다면 올해는 지적·정신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영역의 일상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영화 내용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홈페이지(http://www.420sdff.com)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상영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