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연합뉴스 = 제14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20일부터 4일간 종로구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등지에서 열린다.

  • 게시일16-04-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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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일 개막…21편 상영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제14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20일부터 4일간 종로구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등지에서 열린다.

'그린라이트를 켜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공모작 18편과 초청작 '피플퍼스트', 연대작품 '사람이 산다'와 '도둑, 교실, 살인' 등 모두 21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발달장애인 영우 씨와 그를 돌보는 할머니의 삶을 담은 '영우'가, 폐막작으로 발달장애인 스스로가 자기권리를 주장하는 피플퍼스트 대회 이야기를 다룬 '피플퍼스트'가 선정됐다.

상영작 전편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이 삽입됐다. 개·폐막 작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 지원된다. 개·폐막식, 관객과의 대화 등의 행사에 수화통역도 마련됐다.

아울러 대중영화 속 장애인을 살펴보는 '장애 코드로 영화 읽기', 장애인운동을 기록해 온 활동가와 함께하는 '장애운동과 기록 간담회'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든 상영작의 관람료는 없다.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07 11:20 송고